책리뷰3 [책 리뷰]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J.M. 쿳시 <추락>과 닮은 서늘하고 간결한 애도의 문체 1. 노벨문학상 작가 한강의 깊은 심연, 《작별하지 않는다》역사적 비극을 개인의 내밀한 고통과 연결하며 세계를 뒤흔든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 사건의 기억을 세 여자의 시선으로 집요하게 파고드는 작품입니다.이 소설은 단순히 과거의 사건을 고발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 거대한 슬픔과 상실을 안고 살아가는 자들의 '작별하지 못하는 마음'에 초점을 맞춥니다. 한강 작가는 특유의 시적이고도 밀도 높은 서사로 독자를 하얀 눈이 내리는 제주, 그 시린 역사 속으로 단숨에 끌고 들어갑니다.2. 형용사를 뺀 간결함 : 왜 J.M. 쿳시의 《추락》이 떠오를까?이 책을 읽으며 문득 작가 J.M. 쿳시(J.M. Coetzee)의 대표작 《추락》이 떠오릅니다.두 작품은 .. 2026. 6. 20. [책리뷰] 생각의 주도권을 디자인하라 박용후 우리의 일상에서 AI가 활용되는 분야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하지만 아직도 AI가 더 발전하면 AI에 지배당하는 상상을 하는 이들에게 통찰의 기회를 선물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AI 시대에 중요한건 더 많이 아는것이 아니라 다르게 보는 힘 즉 창의성이 필요한 것 같다. AI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창의성의 시작점은 "내가 틀릴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으로 시작된다고 박용후저자는 말하고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닌 질문하는 힘과 사고의 주도권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박용후 저자 소개 박용후저자는 국내 1호 관점디자이너로 다양한 기업에서 경영컨설팅을 해온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입니다. 그는 돈을 벌고 싶어하는 사람과 일하는 것이 아니라 꿈을 이루고 싶어하는 사람과 일해야 한다.. 2025. 10. 16.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 직장인이라면 100퍼 공감하며 나를 돌아보게 하는 책 긴 추석연휴에 너무 몰입해서 읽었던 책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에 대한 리뷰를 진행합니다.이 책은 1부 김부장편, 2부 송대리/권사원편, 3부 정과장편으로 나뉘어지는데 직장인이라면 100퍼 공감하며 지금의 나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라 몰입하며 읽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1부 김부장편 (겉과 속이 다른 중년 직장인의 불안)1부를 이끌어가는 김부장은 모 대기업에 25년째 근무 중이며 서울 자가에 사는 50대 가장입니다. 겉보기엔 완벽한 성공을 이룬것 같아보이지만 그의 내면은 만성적인 불안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연봉은 1억원 정도이지만 25년차 직장인으로서의 노후 준비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매일 아침 전신거울에 명품수트와 태그호이어 시계, 몽블랑 가방을 걸친 자신을 보며 벅차한다. .. 2025. 10.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