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JM쿳시 #문학동네 #지독한현실직시 #JM쿳시추락1 지독한 수치심 속에서 인간은 어떻게 생존하는가, J.M. 쿳시의 <추락> J.M 쿳시의 대표작 추락 (Disgrace)은 고상한 지성인이 바닥을 치고 내려가, 마침내 도덕적 껍데기를 모두 벗어던진 채 '날것의 짐승'처럼 생존하는 과정을 지독할 정도로 냉정하게 그려냅니다.1. 우아한 지성인의 몰락: 뼈아픈 수치(Disgrace)의 시작주인공 데이비드 루리는 낭만주의 시인 바이런을 강의하는 50대 대학 교수입니다. 세련된 매너와 지성을 갖췄지만, 실상은 매춘으로 욕망을 해결하고 삶의 권태에 찌든 인물이죠. 사건은 그가 자신의 수업을 듣는 새파란 제자 '멜라니'를 충동적으로 탐하면서 시작됩니다.결국 이 부적절한 관계가 폭로되면서 대학 위원회가 열립니다. 여기서 쿳시의 천재적인 인간 묘사가 빛을 발합니다. 위원회는 루리에게 '형식적인 사과와 반성문'만 내면 교수직을 유지해 주겠다고 .. 2026. 6.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