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저자소개
이 책의 저자 박소연작가는 서울대 국제대학원을 졸업하고 경제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에 입사하여 12년동안 근무하였습니다. 후진타오 주석, 조지 부시 대통령 등 10개국 정사이 참석한 APEC CEO SUMMIT, 대통령 해외순방 사절단 총괄 등을 맡으며 대규모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추진하였습니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여 산업정책을 발굴하고 정부 지자체, 국회 등과 협력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회장 및 CEO 등을 옆에서 보며 경영자의 시선을 배웠습니다. 팀 리더로서 큰 프로젝트를 연달아 성공하여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회사형 인간으로 재미있게 살다가 하루에 4시간 일하면서 돈도 꽤 잘 버는 삶을 살고 싶어서 커리어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교보문고 2년 연속 연간 종합 베스트셀러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시리즈를 시작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글을 쓰고 강연 하는 삶을 산다. 저자의 강연은 복잡함을 걷어내고 본질에 집중하는 업무 방식에 대해다양한 조직에서 강연했는데 큰 공감과 지지를 받았다. 이상적인 멘토는 유니콘 같은 존재, 현실엔 없다 만날 수 없는 멘토를 대신하고 나선 저자는 현실과 동떨어자 조언이나 추상적인 철학이 아닌 정말로 일하는 사람을 위한 책을 씁니다. 현재는 일하는 사람을 위한 콘텐츠 '시간과 생각'의 대표이다.
직장인 필독서로 추천
이 책은 회사형 인간은 되기 싫지만 휘둘리지 않을 진짜 실력을 갖추고 싶은 사람들 그리고 자신의 재능으로 세상에 자그마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성장하고 변화하는 조직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처음으로 맡기 시작한 3년차부터 낯선 상황에서 업무를 이끌어야 하는 리더들에게 가장 도움이 될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저자는 책 앞머리에서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이 책은 직장인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들이 담겨 있어서 이 시대의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고 자신의 성장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기계발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일하면서 배우는 시시한 능력들이 우리를 꽤 단단하게 만들어줄 뿐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데에도 힘이 된다. 제한 시간 안에 완결하는 법, 상대방 중심으로 생각하는 관점, 하기 싫은 일을 줄이는 법, 마음을 지키며 일하는 법 같은 소소한 일들 말이다. 일하는 사람이라면 억지로라도 배우게 되는 이런 경험과 습관은 우리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지 헤매지 않고 걸어가도록 도와준다. 일이 잘 될 때도 전적으로 내 덕이 아니고 일이 안될 때도 전적으로 내 탓이 아니다. 그러니 잘난척 할 필요도 자학할 필요도 없다. 이번에 실패해도 다음 프로젝트가 있고 이번에 미숙했다면 다음번에는 더 잘하면 된다. 사소한 일들을 두고 일희일비하지 않는 마음은 일하는 사람이 천천히 배우게 되는 능력이 아닐까 싶다. 직장인 초년생일때 저 역시 사소한 일에 감정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걸 경험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경험이 쌓이고 경력이 쌓이다 보니 그런 감정들쯤은 컨트롤 할 수 있게 되었다. 나의 성장이 책임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직 나 이외에는 말이다.
일하며 성장하기 위한 기초과목
후광이 없을 때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역량 4가지를 일하며 성장하기 위한 기초 과목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아이디어]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으면 일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다. 멋진 아이디어를 낼 수 있으면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일할 가능성이 커진다. 회사에서 똑같은 분야의 일을 한 사람이라도 몇 년 뒤 커리어 포트폴리오와 경험 수준이 저마다 달라지는 이유가 이것이다. 두번째는 [실행] 바쁘게 일하는 느낌에 속지 말고 실제로 일이 되게 하라. 세번째는 [협업] 나의 성과는 남의 능력을 끌어 올 수 있는 협업 능력까지 포함된다. 서로 다른 역량과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노하우를 키워야 한다. 마지막 네번째는 [커리어] 연차를 먹어도 경력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이 있다. 길을 잃지 않고 좋은 방향으로 성장하는 커리어 전략이 필요하다.
일의 의미를 찾는 일은 투자할 가치가 있는 일
일과 자신을 동일시하다가 상처를 받은 사람들은 일에 대해 냉랭한 마음을 갖는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도 충고한다. '돈 벌려고 하는 거지, 뭐. 일에 괜한 의미 두지 마. 그러다가 이용이나 당하지. 아무도 안 알아주고 너만 손해야' 이런 이야기는 저도 신입 시절 열정 가득할 때 종종 듣던 이야기 입니다. 일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희생 할 필요는 없다.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게 다른 조건을 낮춰도 괜찮다는 의미는 아니니까. 평일에 깨에 있는 시간의 3분의 2를 일하면서 보내는데 일하는 나를 좋아하지 못한다면 결국 나 자신을 사랑하기도 쉽지 않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그 일을 하는 자신을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건 인생에서 큰 행운이다. 생각해보니 저 역시 제가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좋아하니 잘하고 싶다는 마음도 샘솟고 더 나은 업무처리 방법을 모색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