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빗길 안전운전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은 미끄러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끄러짐의 원인 수막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를 알아보고 대처법 및 예방법 과속방지, 차간 안전거리 유지, 타이어 상태 체크등에 대해 이해 하기 쉽게 안내해 드립니다.
장마철 수막현상
여름 장마철 미끄러짐의 주 원인이 되는 수막현상은 물에 젖은 노면을 고속으로 달릴 때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일종의 물로 된 막이 형성되어 자동차가 조종성을 잃는 현상을 발한다. 수막 위를 주행하게 되면 타이어의 마찰력이 마른노면을 주행하는 상황 대비 최대 1.5 ~1.8배정도 감소하게 됩니다. 마찰력이 감소 되면서 운전자의 의도와 관계없이 차량을 제어할 수 없는 상태가 발생하는데 이 상태를 말합니다.
수막현상 예방법 1- 과속금지
빗길 위에서는 과속할수록 타이어의 마찰력이 감소한다. 이유는 도로가 미끄럽지 않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마른도로를 달릴때처럼 과속을 하게된다. 과속은 예상하지 못하는 돌발상황을 만들어내기도 하며 빠르게 감속을 해야 할 경우 물로 형성된 막때문에 운전자가 차량을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 할 수 있기때문에 과속, 급제동, 급차선 변경은 자제해야 한다. 운전속도 또한 평소보다 20%이상 감속하는걸 추천한다.
수막현상 예방법 2 - 차간 안전거리 유지
비내리는 도로를 주행하게 되면 마른도면을 달릴때 보다 제동거리를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한다. 주행 속도가 높을 수록 제동거리는 증가한다. 도로가 물에 덮여 있는 상황이 발생하면 타이어의 접지력이 떨어지게 되고 그 영향으로 미끄러져 중앙선을 침범하는 사고가 발생 확율이 증가한다.그래서 앞차와 안전거리는 맑은날 대비 1.5 ~ 2배정도 유지하고 고속주행은 삼가하여야 한다.
수막현상 예방법3 - 타이어 상태 체크
빗길 운전시 마모된 타이어는 배수능력이 떨어져 제동거리가 길어집니다. 타이어 트레이드 홈은 일반적으로 7~8mm이며 3.2mm부터 배수능력이 저하됩니다. 장마철이 오기전 타이어 마모상태 및 공기압체크하시고 마모한계선을 넘은 타이어 교체하고 타이어 공기압은 장마철이 아니더라도 수시로 체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대처법
노면이 물에 젖어 운행 중 차가 미끄러지기 시작하는걸 느끼면 당황하지 말고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고 급작스러운 핸들 조작은 피해야 한다. 급제동을 했을때 차체가 제어불가능한 상황에 놓일 수 있으니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해 속도를 서서히 줄여야 한다. 속도는 타이어와 지면이 다시 접지하게 될 때까지 낮춰야 한다. 대처법 숙지보다 선행되어야 하는건 장마철엔 감속운전 및 여유로운 운전자의 마음자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