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에 집착했던 30대에 접했던 책으로 책장 한 공간을 차지하며 빛바랜 표지를 뽑내는 부자의 생각 빈자의 생각이 오늘 저를 끌어당김하여 공병호님의 책을 다시 펼쳐봅니다. 그 시절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실천하는 본깨적독서를 했더라면 지금의 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하는 후회와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셀프 위안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동시에 경험합니다.
부자의 생각 빈자의 생각
부자의 생각 빈자의 생각은 치밀한 분석과 명쾌한 논리로 경제 흐름을 진단하고 삶의 성공 전략을 전하는 공병호님의 저서입니다. 도입부에서 생각 콘텐츠의 중요성을 언급합니다. 아마도 이 부분에 저자가 전하고 픈 모든 메세지가 꾹꾹 눌러 담겨 있는 걸 이제야 깨닫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닮아가며 자신의 생각만큼밖에 살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생각 그 자체의 중요성에 대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직관적이며 디테일하게 전합니다.
자신의 두뇌와 가슴으로 삶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려는 열망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위대한 생각은 반드시 필요하다. 인간이란 생각의 산물이자 반영이며 운명 역시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생각의 결과물이다.
나 자신, 타인, 조직, 가정, 사회에 대한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중 1장 나 자신에 대하여 파트에 집중하게 됩니다. 자신에 대한 정확한 성찰이 있어야 나머지 관계들도 유기적으로 형성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제 개인적인 사견을 담아봅니다. 우리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 어떻게 상황을 적극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부자의 생각은 어떤 상황이든 해석하기 나름이며 나는 어떤 상황을 고려하고 어떤 행동을 할것인가를 고민하며 내 인생을 책임지는 것은 오로지 나 자신뿐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빈자의 생각은 상황이나 환경은 내가 통제할 수 없으며 누구가 나 대신 책임을 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상황이 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상황을 만들어간다는 생각만으로도 앞으로 내 삶의 방향성은 충분히 바꿀 수 있으며 내 문제는 내가 책임진다는생각을 갖고 있다면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가 함께 할 것입니다.
남보다 나를 먼저 돌보아야 한다. 내 앞가림을 해야 남도 도울 수 있다.
자기계발서 - 본깨적 실천은 필수
자기계발서에 집착하는 30대 초반에 만났던 책으로 2005년 12월 초판인쇄인데 제가 소장하는 책은 2006년 3월생으로 5판인쇄이니 그 시절 자기계발서의 인기를 실감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18년 전이나 지금이나 개인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조언서, 길잡이 같은 책들은 끊임없이 출판되고 있지만 그 시절에도 이렇게 직관적으로 생각의 중요성을 언급한 책은 그리 많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지금 깨달았던 것들을 그때에도 느꼈더라면 이라는 웃픈 후회를 해봅니다. 그시절 본깨적을 실행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책을 읽고 몇달간은 생각의 중요성을 느끼며 지냈을꺼야라는 자기 위안을 건냅니다.
아주 오래전 생각의 중요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책을 읽었음에도 실천하지 못했던 제가 오래된 이 책을 리뷰하는 이유는 딱 한가지 입니다. 독서를 함에 있어 양으로 승부하지 말고 한권을 읽더라도 깊이있게 이해하고 최소 인사이트를 얻은 1가지는 나에게 적용하는 독서를 하셨으면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을 담아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