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공부에 대한 필요성도 흥미도 전혀 없던 나에게 찾아온 책은 다름아닌 돈 공부 필독서 ft.돈 공부는 처음이라였다. 이 책은 18년차 전업투자자 김종봉저자가 전하는 난생처음 부자수업에 관한 기본기와 마인드를 배울 수 있다. 더 늦기전에 필요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얻어서 나와 같은 초보들에게 꼭 권하고 싶어진다.
돈 공부는 처음이라
돈 공부는 처음이라 책 제목 너무 신선하여 내용이 뭘까 호기심이 샘솟았습니다. 당연히 주식 관련 용어들이 난무하는 그런 어려울 책일까? 책을 읽기도 전 제목만으로 다양한 상상을 해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단돈 500만원으로 시작해 35세에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다하 소개 멘트에 난 못할거 같은데라는 변명이 먼저 스쳐갑니다. 그런데 책 겉표지에 인쇄된 한줄 문구가 자꾸 머릿속을 맴돕니다.
500만원이 있다면 인번 생은 아직 틀리지 않았다!
직관적인 한줄 문구로 용기를 내어 책을 다시 펼쳐봅니다.
1장 삶은 결국 돈의 한 조각이다. 돈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는 거짓말편은 정말 돈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주는 부분이었습니다. 행복은 돈이 아니라고 말할 순 없지만 돈이 없어 불안하고 초조하고 고민했던 시간들을 더 많이 경험했기에 이 질문에 한번쯤 고민하게 됩니다. 돈을 모른다는 것은 나에게 가장 중요한 나의 삶을 모른다는 말과 같다는 말에 머리속에 꽝하고 종이 울립니다. 울림이 사라지기전에 서둘러 다른 배움을 찾아 책을 넘깁니다.
실패를 인정하고 그 실패에서 배움을 찾을 때 실패는 비로소 성공의 어머니가 된다.
세상을 살아가며 겪는 모든 것에는 돈이 있고 우리는 그 중요성을 미처 몰랐을 뿐이다. 이제는 돈을 모르고 살수 있는 시대가 아님을 인지하고 돈을 알기 위해 스스로 투자자가 되어야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투자와 관련된 책을 읽었음에도 훌륭한 투자자가 되지 못하는 것은 시간과 정성의 중요성을 모르기 때문이다.
투자자 4단계
훌륭한 투자자는 어느날 갑자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며 1~4단계의 성장과정을 거치게 된다.
1단계는 전개구간으로 0원에서 1000만원의 종자돈을 적금으로 만들어 감과 동시에 거시적 관점에서 대한민국 경제가 어떻게 움직여 왔는지르 알아보고 앞으로 투자수단의 방향을 예측하는 연습을 반복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시간과 정성을 투여하게 될 것이고 투여한 양만큼 우리는 단단해 질 것이다.
2단계는 성장구간으로 만기된 적금 1000만원으로 "무작정" 실행해야 한다. 원리나 용어를 설명한 책 1권, 저자의 경험이 담긴 책 2권 총 3권의 책과 함께 세력의 생각을 읽는 투자자가 되기 위한 경험을 쌓아야 한다. 97대3의 법칙 쉽게 돈버는 것을 경계하고 노력없이 번 돈은 의미없음을 깨닫는 3퍼센트의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
3단계 성숙단계로 자신에게 잘 맞는 기법으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이다. 선택과 집중은 시간의 밀도를 높이기위해 필수조건이다.
4단계 선택구간으로 돈으로 행복을 선택할 수 있는 시기이다. 이 구간에 들어서면 최소한의 비용과 정성으로 꾸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깨닫게 된다. 자유로운 삶을 누릴것인지 경제적으로 한단계 더 성장할 것인지 스스로 선택하는 시기이다.
돈 공부 필독서
돈 공부 필독서라는 단어를 내가 사용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해 보지 못했다. 대학을 졸업과 동시에 취직에 성공했다. 그리고 그해 가을쯤 IMF가 찾아 왔다. 가정을 꾸려가시는 모든 분들에겐 힘든 시기였는데 난 그 시기를 보냈음에도 공부를 해야한다는 대한 생각은 전혀 해보지 못했다. 아마도 어릴적 받았던 교육의 잔재와 돈을 기회의 수단이 아닌 그저 교환의 수단으로 인지하고 있어 그런게 아니었나 싶다.
월급쟁이는 밥 먹고 사는 걱정은 안해도 되지만 큰부자는 못된다는 말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그시절 읽었던 4개의 통장 활용하기, 적금 풍차돌리기 등 정말 일차원적인 정보만 실천했던 나는 경제 무식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까 싶다. 경제에 대한 기초지식 1도 없는 나도 이해하고 받아 들일 수 있도록 쉽고 간결하게 쓰여졌다.
재테크 어떻게 하는지 몰라요? 라고 말하는 주부, 사회초년생, 그리고 고등학생들도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조금이라도 어린나이에 경제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면 우리의 아이들은 좀 더 다양한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5년전 출간 된 책을 지금에서야 만난것에 대한 시간적 아쉬움이 가득하지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배울수 있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