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올여름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던 책, 『나는 북경의 택배 기사입니다』에 대한 공감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저자 옌청(鹽城)은 베이징에서 택배 기사로 일했던 경험을 포함해 다양한 직업을 거쳤지만, 결국 이 모든 경험들이 모여 현재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진솔하게 고백합니다.

사소하지 않은 일상, 택배 기사로 보낸 시간
이 책은 단순히 한 노동자의 고군분투기가 아니라, 저자가 베이징에서 택배 기사로 일하며 겪었던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 도시의 풍경, 그리고 그 속에서 느꼈던 자신의 감정과 깊은 사유를 담아냅니다.
옌청 작가는 여러 직업을 경험했지만, 그중에서도 베이징에서의 경험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의 크기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나는 그저 택배를 배달하는 기사일 뿐이지만,
이 일이 나를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인간으로 만들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우리는 흔히 힘든 일, 잠시 했던 일을 '별 볼 일 없는' 경험으로 치부하곤 합니다. 하지만 작가는 택배 기사로서의 고된 일상이 현재의 자신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토대가 되었음을 깨달은 것입니다. 택배 상자를 나르는 단순 반복 작업 속에서도, 자신이 겪는 모든 순간이 곧 자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임을 성찰합니다.

직업의 종류와 무관하게 그 속에서 만났던 사람들과 해결해야 했던 문제는 우리에게 생존의 기술과 인간 관계의 지혜를 가르쳐줍니다.
고난과 시련은 어쩌면 우리를 단단하게 만들고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주는 귀한 재료가 됩니다.
중요한 것은 그 경험 자체의 타이틀이 아니라, 그 경험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보고, 느끼고, 배웠는지에 대한 성찰입니다.
옌청 작가님은 택배 기사라는 직업을 통해 베이징의 역동적인 이면을 관찰했고, 그 관찰을 글로 승화시켜 우리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어쩌면 그 치열한 삶이 작가님에게 가장 예리한 관찰력과 통찰력을 선물했을지도 모릅니다.
모든 일상이 모여 '나'라는 직물을 짜다
서점가 베스트셀러로 자주 언급되었던 책이란 단순한 이유로 읽게 되었지만 다 읽고나니 문득 우리의 삶을 이루는 소소한 경험들의 중요함과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가는 과정을 기록하고 싶어집니다.

당신의 모든 일상과 경험이 모여 지금의 당신을 만들었습니다. 그리후 앞으로 더욱 빛나는 당신을 만들것입니다. 앞으로 어떤 일을 겪든, 그 모든 것이 당신의 이야기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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