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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마흔수업 흔들리는 나를 위로하는 책

by 북러버욘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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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저자소개

저자김미경은 30년간 기업과 방송 등 강의 무대에서 활약해 온 대한민국 최고의 자기 계발 강사이다. 16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mkyu 크레이이터이자 15만 회원의 온라인 지식 커뮤니티 mkyu 대표이다. 현재는 화려한 이력을 소유한 저자이지만 그녀도 40대 중반까지 무명 강사에 불과했다. 자신의 이름은 내건 방송 프로그램 <김미경쇼>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언니의 독설>등 대표작도 모두 40대 후반에 이룬 일이다. 마흔 즈음의 그녀도 초라한 인생의 성적표와 불안한 미래 앞에서 하루하루 흔들렸다고 한다. 그런 그이기에 요즘 30~40대가 겪고 있는 우울과 불안에 누구보다 공감하며 뜨거운 위로를 보낸다. 마흔이 되면 좀 더 여유롭고 단단한 어른이 될 것이라 믿었지만 여전히 하루하루 초조하고 불안하다면 정상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마흔이란 결과가 아닌 과정이며 안정보다는 도전과 성장이 어울리는 나이이다. 이 책은 그가 온몸으로 겪으며 한 발 앞서 깨달은 40대에 관한 통찰이자 100세 시대에 새로 쓰는 인생 해석집을 흔들리는 40대에게 전하는 글이다.

 

흔들리는 나를 위로하는 책

"마흔은 완성되는 나이가 아니라 뭐든지 되다 마는 나이다. 결과가 아닌 과정을 살아가는 나이가 바로 마흔이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책에서 제시한 신 인생시계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인생 시계란 사람의 일생을 24시간에 빗댄 개념이다. 당시의 평균 수명인 80세를 24시간이라고 볼 때 1년이라는 긴 기간은 고작 18분이 된다. 이렇게 따지면 마흔은 낮 12시 열심히 오전 업무를 마치고 점심을 먹을 정오다. 100세를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100세를 24시간에 빗대어 계산하면 1년은 대략 14분24초 40세는 오전 9시 36분이 된다. 이제 막 출근하여 열심히 일할 시간이다. 50이나 되어야 비로소 정오 낮 12시가 된다. 해가 가장 높이 떠오른 12시를 밤 12시처럼 살고 있는 건 아닌지 인생시계를 확인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인생시계로 현재의 내 시간을 확인했으니 남은 시간을 어떻게 의미있게 사용할지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기대가 없으면 현재를 열심히 살 수 없다. 애쓰지 않으면 삶도 멈춰 버린다. 40대 흔들리기만 하지말고 다시 버킷 리스트를 쓰면서 스스로 변화를 만드는 연습을 해야 하는 이유이다. 꿈이라는 단어가 부담스럽다면 바쁘게 살아온 나에게 선물처럼 주는 버킷 리스트도 좋다고 추천한다. 저자는 마흔에 한 번 성장 근육을 찢는 데 성공하면 그 경험이 고스란히 우리 안에 저장된다. 그리고 그 고통스러운 경험으로 우리는 어떤 인생문제도 풀어갈 수 있다고 말한다.

 

마흔 어디쯤에 있는 나는??

마흔 정도 되면 나에게 무엇이 성공이고 행복인지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과연 나는 성공과 행복을 정의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나에게 성공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 5년 우울과 무기력함에 빠져지내서 남들보다 많은 시간을 허투루 보낸 나로선 지난 시간에 대한 아쉬움이 많다. 지난 시간이 아쉬우니 앞으로의 시간은 남들보다 더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 우울과 무기력이 나에게 찾아온 그 순간 난 삶의 목표를 한순간에 잃어버리고 슬픔에 빠져 있던 시기였다. 삶에 목표가 그리 큰 역할을 한다는 걸 이 글을 쓰면 또 한 번 깨달았다. 마흔의 어디쯤에 있는 지금의 나는... 5년전에 비해 딱히 경제적 여건이 나아지거나 직장에서 내 위치와 역할이 달라지지 않았다. 모든 게 그대로라 해도 될 만큼 나아진 게 없는데 앞으로 5년 뒤 어떤 내가 되고 싶은지 목표를 설정하다 보니 그저 평범한 하루도 감사하고 소중하고 행복하다. 종이에 꿈을 기록하기 시작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나만의 성공과 행복의 정의도 함께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마흔 엔 내 삶의 모든 것들이 완벽하게 세팅되어 있을 것이라는 착각을 버리고 현실을 마주하자. 그리고 그 안에서 나를 성장시키는 방법에 집중하는 멋진 마흔 어디쯤의 나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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