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어도 내 감정을 정확히 이해하기가 어려운 순간들을 경험합니다. 감정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 우울증, 무기력이란 단어까지 언급 되기도 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자신의 감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감정을 빠르게 느끼고 컨트롤 할 수 있는 성숙한 인격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마음을 다스리는 감정동화가 감정 사용법을 깨우칠 수 도와줄 것이다.
마음을 다스리는 감정 동화
이 책은 감정과 관련된 20개의 동화로 이루어진 책이다. 동화의 첫 시작은 내가 느끼는 감정을 아는 법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능력은 스스로의 감정을 다스리거나 다른 사람과 감정을 나누는데 가장 기초가 되고 반드시 필요한 단계입니다. 감정 알아차림 중요한 이유는 내 감정을 알아야 타인의 감정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속 이야기를 중 오늘 저에게 더 와닿는 부분은 아이네아스와 트로이의 몰락 이야기 입니다. 이 이야기는 그리스병사들이 트로이를 공격하여 도시가 순식간에 불바다로 사라지고 그에 맞서 싸우던 아이네아스 장군은 패배를 직감하고 병사들과 다른 방안을 모색하여 이탈리아로 향하는 기나긴 항해 끝에 새로운 트로이 로마를 건설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글을 통해 우리 감정 중 회복 탄력성에 대해 설명합니다. 모든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힘든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부분을 찾으려 노력하는사람이 될 것인가 아이가 스스로 고민할 수 있는 과제를 던져줍니다. 이 책은 부모님이 아이에게 하루에 한챕터씩 읽어주고 그날 경험했던 감정을 함께 나누면 더 풍성하게 읽고 기억할 수 있는 책입니다.
감정 사용법
이 책 발행일은 2014년 12월 저는 저희 아이 초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쯤 이책을 구입했습니다. 책장가득 숙제처럼 쌓여있는 책은 아이를 책과 멀어지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있어 초등학교 입학이후부터 전집대신 단편구입을 선호하고 아이의 성장 시기에 맞는 책들을 하나씩 고민하고 고르는 재미를 즐겼습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감정동화는 아이가 예민했던 시기에 아이에게 감정을 어떻게 설명하고 이해시켜주면 좋을까 고민하던 중 만났습니다. 저는 매일 아이와 한 챕터를 읽었고 그 감정을 아이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대화를 많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덕분에 제 감정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은 인간관계속에서 지속된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관계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종종 전해 듣습니다. 너무 안타까운일들이 아닐수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그런 안타까움없이 성숙한 인격체로 성장하고 인간관계에서 조금은 유연한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책을 소개합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감정동화는 꼭 부모님이 읽어주고 아이와 내용에 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읽기를 권해드립니다. 그날의 감정을 함께 공유하고 나누는 시간들이 아이들에게 감성사용법의 배우는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